한-몽골 민관 참여 확대 위한 세션·친교 자리 열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몽골의 주요 자원 개발을 목표로 한국과 몽골 민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포럼과 친교 행사가 다음 주에 열린다.

몽골 정부와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 LLC'는 오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럼을 열어 몽골 광업 정책을 설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션은 '몽골 광업 정책과 중요 광물', '경제협력과 투자 환경', '광업 산업 콤플렉스 및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는 남-오소르 오츠랄 몽골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공오르 담딘남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나르 바트-이레드이 몽골경제개발부 투자정책국장, 산자아 나란초 그트 에르데네스 몽골 최고경영자(CEO), 산치 그도르지 후켈바타르 몽골 산업 광물부 지질정책국 국장, 둘람도르지 토그톡수렌 에르데네스 크리티컬 미네랄스 국영기업 대표, 바타르차브 르하 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회장 등 몽골 정부와 국영기업, 경제계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에르데네스 몽골 LLC는 2007년 2월 22일 광물 개발을 위해 정부에 의해 설립됐다.

한국에서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황영식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이재언 삼성물산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국가의 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포럼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에는 한몽자원개발포럼 주최 리셉션이 서초구 반포동 세빛둥둥섬 서래나루 마리나파크에서 열린다. 몽골 정부, 기업, 정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 정부 및 경제 리더들이 친교를 쌓는 이날 리셉션은 한태성 한몽자원개발포럼 의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몽골 측에서는 남-오소르 오츠탈 경제부총리, 공오르 담딘남 광산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한태성 한몽자원개발포럼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9월4일 오흐나 후렐스후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 부국인 몽골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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