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기반 확보 위해 보험사 필요…증권·운용 시너지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카디프생명에 이어 롯데손해보험 실사에 나섰다.

'급할 필요가 없다'는 김남구 회장의 판단 하에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는 매물로 나온 보험사들을 두루 살펴보며 최적의 선택지를 고민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는 딜로이트안진을 회계자문사로 선정해 약 한 달 전부터 롯데손보 인수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 라이선스를 확보하려는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는 보험사 인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물로 나온 보험사를 최대한 모두 검토하는 중이다.

앞서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삼정KPMG를 회계자문사로 선정해 인수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카디프의 영업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인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잠정 보류 상태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실사 역시 본격 인수를 전제로 한 단계는 아니다. 대형 매물인 만큼 들여다보긴 하자는 차원으로 확인된다. 손해보험사보다는 생명보험사를 선호하는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 입장에서 롯데손보가 마냥 매력적인 매물은 아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손보 인수 실사는 책임자급에서 검토 차원으로 진행됐으며, 회장 보고를 하기도 전"이라며 "큰 관심을 두고 나간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가 TF까지 꾸리며 보험사 인수에 적극적인 이유는 장기투자 기반 확보를 위해서다. 장기 투자자산을 편입할 때 조달과 운용의 만기 미스매치를 줄이려면 장기로 조달이 가능한 보험사가 필요하다. 이때 손보사보다는 보험금 지급 시점이 늦어 부채 듀레이션이 긴 생보사가 더 유리하다.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다. 미래에셋그룹, 메리츠금융그룹 등 비은행 금융지주가 미래에셋생명, 메리츠화재 등 보험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보험 계열사를 가진 금융회사는 장기 인프라 투자, 대체투자 등에 보험사 자금을 활용한다.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들어오는 보험료는 안정적인 장기 부채로 인식돼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규모의 경제로 판이 바뀐 투자온라인카지노 쿠폰 벳엔드시장에서 장기 투자가 가능한 보험사는 인수할 가치가 있다.

이미 20조원에 달하는 발행어음 등을 통해 운용 능력을 증명한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기존 계열사와 자산운용 측면에서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향후 보험사 인수 성사에 있어 가격보다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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