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AI 도입률 2030년까지 40% 확대…AI팩토리 500개

구윤철, 카이스트 AI팩토리 랩 방문
[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9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팩토리 랩에서 열린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관련 분야 대표 기업, 전문가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조업 전반의 AI팩토리 구축·확산을 통해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수요 대응부터 탄소 감축 및 작업장 안전 확보까지 우리 제조업을 A부터 Z까지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하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제조 AI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실증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현재 5% 미만인 제조기업 AI 도입률을 2030년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AI팩토리 선도사업 공장을 500개로 확대하고, 시중은행과 협력해 최대 10조원 규모의 전용 보험상품과 2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예산·세제·금융·규제 완화 등 패키지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AI 대전환 선도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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