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인공지능(AI)과 K-콘텐츠 융합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세계 무대에서 우리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K-콘텐츠 스타트업인 클레온에서 열린 '초혁신경제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AI를 통한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의 잠재 역량을 이끌어내도록 정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금융 확대, 콘텐츠 제작 전주기 AI 확산, 연구개발(R&D) 확대, 인력 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K-콘텐츠 매출 230조원, 수출 250억달러' 시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콘텐츠 시장은 지난 2023년 2조639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2조6천893억달러로 연평균 5.4%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AI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31.2%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 R&D·실증 지원 및 바우처 사업 확대, AI콘텐츠 서비스의 공공 도입 확대, 영상물 기록 등 데이터 체계화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논의된 정책 과제들은 산업 현장의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효과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빠짐없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발표와 추진단 출범에 이어 분야별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지속해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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