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 내 면세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필중 정수인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자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 주식가치 재평가에 들어가는 양상이다.

면세점 DF1권역 철수로 회사 연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인천공항과 면세업계 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호텔신라,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DF1 철수로 영업이익 700억~800억원 개선"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점 DF1권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과도한 적자로 지속운영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적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사업부문은 TR(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부문과 호텔·레저부문 등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84.6%, 17.1% 등이다. 올해 상반기 TR부문 영업손실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부문 영업이익은 226억원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는 DF1 권역에서 내년 3월 17일까지만 영업한다. 당초 DF1 계약은 2023년 7월부터 2033년 6월까지였다.

증권가는 호텔신라의 결정으로 내년 회사 영업이익이 약 700억~800억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호텔신라는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업 불황과 임차료 부담 등으로 DF1권역에서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DF1 객당 임차료는 8천987원이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DF3권역에서도 영업하는데 이 권역은 임차료 부담이 낮아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일회성 위약금 약 1천900억원을 냈으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DF1 권역 영업중단은 실적 개선측면에서 호텔신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호텔신라 영업이익 증가 전망에 따라 증권가는 회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7% 상향한 7만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종전 5만8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시장에서도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주가를 끌어올렸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37분 현재 전장 대비 4.25% 오른 5만5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 신세계면세점 결정은…인천공항공사 "후속 사업자 선정"

호텔신라가 DF1 권역에서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시장은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업계 영향을 주시했다.

지난 4~5월 호텔신라와 함께 신세계면세점도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공항 DF2권역 임차료 조정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당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업 불황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인천국제공항점 임차료를 깎아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철수 계획에 대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 DF1과 DF3는 호텔신라가 맡고 있다. DF2와 DF4는 신세계디에프가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가 DF2권역에서 영업을 중단하면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는 각각 DF3와 DF4에서만 영업하게 된다.

임차료 조정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인천공항과 면세업계 간 갈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업체별로 고정 임차료를 내는 형태였다. 지난 2023년부터는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임차료는 이용객 수에 객단가를 곱한 금액인데 객단가는 약 1만원이다.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가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공항 이용객 수는 늘었으나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 이용자 수와 매출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면세업계 부담도 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호텔신라의 철수 소식에 후속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도참고자료에서 "면세업계의 장기 부진상황에서 임대료 조정을 두고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해결되지 못했다"며 "결국 사업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진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에 의거해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엔드사업자는 계약해지 후에도 6개월 의무영업기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공사는 후속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joongjp@yna.co.kr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