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인터뷰…"美 협상팀에 합리적 대안 달라 요청"

"트럼프, 북한과 관계 개선하면 노벨평화상 받을 만"

"대북제재 완화 반대하지 않는다"…3단계 비핵화 재차 강조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주장 트럼프에 "농담이었다고 믿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와 관련해 미국 측이 요구하는 사실상의 '현금 투자'에 대해선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저는 탄핵 당했을 것"이라며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31일 '큰 틀'에서 논의된 관세협상에서 미국 측은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대신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를 조성하는 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은 3천500억달러 대부분을 현금으로 투자할 것을 우리 정부에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국간 관세협상은 교착 국면에 빠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를 미국 측의 요구대로 시행하는 방안에 서명하면서 한미간 협상은 더욱 더 난관에 부딪혔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이 '탄핵'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면서 미국 측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은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협상하겠다"는 그간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어떤 이면합의도 하지 않는다,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없다"며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사람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이 언급한 문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대북 제재 완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북한에 핵 무기 개발을 중단하라고 하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느냐"며 "현재와 같은 압박을 계속하면 북한은 더 많은 핵무기를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세계 정세에서 때때로 옳은 것과 이로운 것 사이에 갈등이 있다"며 "북핵 문제는 종종 모든 것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북한의 핵무기를 용인하느냐, 아니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느냐의 선택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중간 지점이 있다고 믿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구분해야 한다. 단기 목표로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러한 조치 중 일부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 뒤에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단계 비핵화 프로세스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선, 사람들이 기억할만한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도 했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저희는(이 카지노사이트 추천과 트럼프 카지노사이트 추천)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다"며 "트럼프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사업가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겉으로는 예측 불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매우 성과 지향적이며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자신이 패배자로 드러나는 결론을 내고 싶지 않기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덕에 제가 예상보다 더 잘 소통할 수 있었다"고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회고했다.

이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당시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카지노사이트 추천이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농담이었다고 믿는다. 이미 미국은 비용 없이 미군 기지와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땅을 실제로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 한다. 그건 면제해 줄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한미·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초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 관계와 경제적 유대, 인적 교류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 서방 세계도 이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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