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규호 코오롱그룹[002020] 부회장이 '2025년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igh-Level Meeting on Health and the Economy, HLMHE)'에 참석해 의료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6일 열린 본 회의에서 APEC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내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io Healthcare Working Group, BHWG)이 APEC 공통의 보건, 의료 이슈에 대해 제도적 기술적 대응 방안을 어떻게 모색해왔는지 설명했다. 이어지는 ABAC 주최의 공식 오찬을 주재하며 의료 데이터 공유와 거버넌스의 중요성, AI 및 유전체학의 실제 응용,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헬스데이터 2차 활용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헬스케어 혁신은 정부만의 노력이 아닌 민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재구성하고,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아태 지역의 번영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BAC BHWG 의장이다. ABAC가 바이오헬스 전담 워킹그룹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축적했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2027년 미국 FDA에 TG-C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출처: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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