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거래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80원 중후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30원 내린 1,38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0.80원 오른 1,389.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에 열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이에 글로벌 달러가 낙폭을 넓히고,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체결 기대감도 잇따르면서 달러-원은 정규장 마감 이후 한때 1,386.10원까지 하락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가 미국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부분을 열고 협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미국 FOMC를 앞둔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에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하방 경직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9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중에 일어난 인권침해를 전수조사로 파악하고 필요하면 미측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54대로 소폭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0.223엔 내린 147.44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173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36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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