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를 해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쿡 이사는 16~17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항소법원은 이날 2대 1로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 시도를 불허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하급심 판결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안도 거부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1심에서 쿡 이사의 이사직 유지 명령에 불복하며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대출 사기를 한 의혹이 있다며 쿡 이사를 연준 이사직에서 즉각 해임했다. 그러나 쿡 이사가 이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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