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집값 걱정하는 게 아니고 가계부채를 걱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올해 한번 정도의 금리 인하는 추가로 단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제시한 포워드가이던스에서 5인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 내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인하를 전망한 바 있는데,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금 당장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면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밝히면서, 올해 10월 혹은 11월 중 언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를 인하하는 게 좋을 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금 당장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면 경기와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 위원은 23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한번 정도의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인하가 단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그 시점이 10월일지 혹은 11월일지를 두고 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현재 경기와 금융안정을 살피면서 통화정책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의 경기 상황의 경우 내수와 수출은 예상보다는 괜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압도할 정도로 건설 부문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황 위원은 "수출과 소비가 모두 괜찮은데, 이를 모두 뒤엎은 부문이 건설이다"라며 "최근에 공사가 많이 중단됐던 상황이 있었는데, 건설이 더 악화했을지를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창용 총재도 거론했지만, 전반적으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인하 기조는 분명한데, 그 시점을 두고 어디에 초점을 둘지를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대출 증가폭은 금융당국의 목표대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올해 초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폭을 올해 경상성장률 예상치 내로 조절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후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 지침에 따라 은행권의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가 올해 초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황 위원은 "가계부채의 문제는 추세이며, 어느 정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게 적정하다"며 "가계대출 증가 규모 및 속도는 부동산 거래 이후 한두달 후에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안정이 돼야만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를 내린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추세상 안정적으로 증가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집값을 우려하기보다는 이와 연계된 가계대출을 금융안정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은 "수요 측면의 6·27 대책과 공급 측면의 9·7 대책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기대심리 등으로 인해 최근 다시 일부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그 지역의 집값 상승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확산해서 본격적인 가계대출 상승으로 이어질까 봐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대책의 본격적인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지, 혹은 필요할지는 추세를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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