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이 250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이 전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전체에서 운용하는 ETF 운용자산은 254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TIGER ETF'를 선보였다. 2011년에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주도로 캐나다(Global X Canada, 현재 글로벌 X 캐나다)와 미국 글로벌X, 호주(ETF Securities, 현재 글로벌 X 호주) 등으로 영역을 넓혀갔다.

미래에셋의 ETF 성장 속도는 글로벌 운용사 중에서도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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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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