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7천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6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 화폐 발행 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콜 시장에 대해 "말일을 앞두고 있으나 적수 흐름 잉여세가 계속됨에 따라 차입 강도가 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레포 시장 매칭 속도에 따라 조달 금리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레포에 대해선 "분기 말을 앞두고 있어 환매 및 대기 자금이 혼재한 가운데 은행권 매수 유입이 일반채 해소 정도를 결정하겠다"며 "크레디트물은 여전히 타이트한 시작으로 채권별 수급이 상이하겠다"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 기타 5천억원이 지준 증가 요인이었다.
세입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6천억원, 화폐 발행 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조4천78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5조2천268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523%, 거래량은 14조5천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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