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지난 분기 4년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온라인카지노 게임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102에서 급락했다.

RBSI는 유통기업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온라인카지노 게임를 나타낸다. 100 이상은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온라인카지노 게임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103)만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온라인쇼핑(87), 슈퍼마켓(83), 편의점(83), 대형마트(81)는 모두 기준치보다 낮았다.

백화점의 경우 연말특수 및 최근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자산효과 등이 고급 상품군 소비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쇼핑(87)은 전분기(105)에 비해 급락했는데, 연말 특수에도 업계 경쟁 심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컸다.

슈퍼마켓(83)은 온라인 장보기 확산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전통시장 주변 입점 제한 규제가 2029년까지 4년 더 연장되면서 온라인카지노 게임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편의점(83)은 전 분기(108)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겨울철 비수기 유동 인구 감소, 과잉 경쟁, 인건비 상승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대형마트(81)도 부진한 흐름이 지속했다. 온라인·슈퍼마켓과의 가격 경쟁에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점이 부담이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장은 "근본적인 소비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중소 유통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혁신,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성장 잠재력과 소비 여력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 달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소재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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