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손지현 기자 = 지난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환율 수준보다는 빠른 속도로 오르는 변동성 때문이었다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430원대가 시장개입을 하는 선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달러화가 움직이는 것이 1,430원으로 올라갈 때보다 덜 가파르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4천2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에 대해 "충분한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당국이 향후 환율 수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수준에 관해 타깃하는 것이 없다"면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주로 변동성을 가지고 외환시장 개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시장도 자산 가격의 하나이기 때문에 예측을 하게 되면 굉장히 시장에 주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어려운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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