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27.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24.40원)보다 4.8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27.10원, 매도 호가(ASK)는 1,427.5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 약세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강세를 이어갔다.

간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거나 노동시장이 훨씬 더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2% 물가상승률 목표에 대한 연준의 확고한 의지가 의심받게 된다면 금리 인하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오는 12월에도 금리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우에 따라 중국을 상대로 부과하고 있는 펜타닐 관세를 완전히 철폐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684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9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372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23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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