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361610]가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SKIE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1억원, 영업손실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5.8% 늘었고, 영업손실은 35%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4%, 12.1% 감소했다.

SKIET는 작년 4분기 9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매 분기 적자를 축소하고 있다.

3분기 순손실은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SKIET는 노후화 라인 가동 축소와 전사 차원의 운영경비 절감 노력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적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 전기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신규 응용처향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이자 그룹 계열사인 SK온 외에도 고객사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SKIET는 현재 소형 ESS 배터리에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으며 다양한 ESS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자가 이어졌지만, SKIET의 부채비율은 2분기 말 75%에서 3분기 말 67%로 개선됐다. 8월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3천억원이 납입된 영향이었다.

한편, SKIET는 전날 발표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이날 박진우 LiBS사업실장과 임근성 품질경영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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