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로텐더홀에서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 시위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최수진 대변인은 "오늘 저희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걸로 결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한다"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대변인은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야당 탄압이자 정치적 보복"이라고 했다.

'야당 탄압' 규탄 구호 외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 탄압'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4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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