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황성엽·이현승 현재로선 3파전

19일까지 후보자 공모 진행…막판 추가 출마 관측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장고 끝에 첫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미래에셋이라는 대형사, 신영증권이라는 중소형사, 관가와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친 세 명의 후보자가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틀 남은 후보가 공모에서 추가 후보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현재로서는 '3파전' 판세가 예상된다. 현직인 서유석 협회장이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다. 앞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도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가 제7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이틀을 남기고 세 명이 입후보했다. 앞으로 이틀간 한두 명의 후보가 추가로 입후보할 가능성이 있다.

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향후 몇 년은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이 골든타임에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성"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출마 결심 이유로 ▲자본시장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 ▲지난 3년간 쌓아온 강력한 대관 능력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적임자 ▲리더십의 연속성 등을 꼽았다.

현직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이 사상 최초로 연임에 도전한 만큼,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서유석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의 강점은 '지난 3년간 쌓아온 네트워크', 즉 현직 프리미엄이다. 국회를 상대로 금융투자업계가 원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협회 특성상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의 대관 능력은 중요한 역량이다.

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지난 3년간 금융당국, 정부, 국회 등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3년 전 회원사가 선택해주신 덕분에 저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 됐다.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잠재 후보자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주저하는 가운데 이제부터는 표심이 문제다.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연임이 전례 없는 일인 데다 미래에셋 출신이 또다시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을 맡는다는 게 다른 회원사의 반발심을 자극할 수 있다. 서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출신이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의 경쟁사인 한국금융그룹에서 서 협회장을 견제할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한 계열사는 자본금과 수익 등을 고려해 산정하는 금투협 회비를 많이 내는 회원사 중 하나다. 그만큼 협회 활동에 대해 목소리를 많이 낸 회원사이기도 하다.

또한 협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 투표권은 회사별 분담금 비중에 비례한다. 한국금융그룹에서 후보자가 나올 경우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이 연임 논리에서 대관 네트워크를 내세운 것은 논란을 낳을 만하다"며 "훌륭한 리더는 본인이 아니고 조직이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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