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후반대서 횡보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도 매수 우위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1,470원 부근에서는 상단이 다소 제한되는 흐름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16분 현재 전장대비 0.50원 오른 1,46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0.40원 내린 1,468.00원에 개장했다.

달러 인덱스가 99.1선 후반대까지 내렸으나 환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네고나 결제 등 실수요 물량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역외의 흐름이 환율을 움직이는 게 아닌가 딜러들은 추정했다.

달러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만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결제와 네고 둘 다 별로 없고, 딜러들도 포지션을 크게 안 잡는 느낌이라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역외에서 포트폴리오 자금 유출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 수요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도 그렇고 환율이 큰 방향을 잡지 못하고 눈치 보기 장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4엔 내린 155.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9달러 오른 1.164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1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3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41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588위안을 기록했다.

3일 달러-원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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