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방위사업청·병무청·국가보훈부 업무보고를 받으며 "방위산업의 진입 장벽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생업체나 벤처, 스타트업이 기회를 갖도록 각별히 배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자는 게 경제적 유인도 있지만 국방력과 관계된 거라 중요하다"며 "방산 연구개발 뿐만아니라 무기조달 등 국민적인 요소도 있는데, 진입 장벽 호소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기존에 있던 대규모 방산업체, 이미 거래 중인 방위업체 외 신규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드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장관은 "공감하고 있다"며 "관급 제도를 제도적으로 확대시키면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전투기, 장갑차, 자주포 같은 대형 무기체 말고 기술 기반의 첨단 무기, 소형 무기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대형 방산업체가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급적 국내 기술, 국내 기업의 우선권을 당연히 하고 있겠죠"라고 물으며 "우리나라 고용보다는 창업이 더 중요한 나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 기회를 (신생업체나 벤처, 스타트업에) 많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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