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0.4%, 10월 0.3% 오른 것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다.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올라 작년 7월 2.6% 상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2.1% 내렸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 2.6% 낮아졌다.

공산품은 0.8%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5% 올랐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2.3%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가 6.5% 하락함에 따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달보다 0.4% 내렸다.

서비스부문 생산자물가는 0.1% 높아졌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1.2% 올랐고, 사업지원서비스가 0.2%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올랐다.

식료품은 전달보다 0.8% 내렸고, 신선식품은 2.1% 하락했다. 에너지는 그러나 전달보다 1.1% 올랐고, IT는 1.3% 높아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1월에 전월대비 0.7%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이다.

원재료가 0.5% 내렸지만, 중간재는 1.1% 상승했다. 최종재도 0.2%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2.0% 내렸고, 공산품이 1.9%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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