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한상민 기자 = iM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행장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서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권에 따르면 iM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벳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오후 2차 후보군(숏리스트) 인사들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실시한 뒤 강정훈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iM뱅크는 그간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의 겸직 체제로 운영돼 왔다.
iM뱅크 행장을 맡고 있었던 황 회장이 지주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되면서 겸직 체제가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어서다.
이후 지난해 말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행장을 뽑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새 체제의 안착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임추위는 황 회장이 1년 더 겸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고려하면 강 신임 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선임된 첫 행장이다.
강 신임 행장은 행장 레이스 초기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 1997년 대구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강 부행장은 전략기획부 팀장과 신사업 부장, 미래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엔 미래기획총괄(상무)과, 이사회사무국장, 경영지원실장(전무), ESG전략경영연구소장(부사장)도 역임했다.
모두가 은행 내 최고 엘리트 코스로 평가되는 보직들이다.
이후 현재는 iM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 중이다. 이렇다 보니 iM금융 내부에선 강 부행장을 그룹 최고의 '전략·재무통'으로 평가한다.
iM뱅크 내부에선 강 신임 행장이 향후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행장은 CFO 역할을 수행하면서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수 차례 수도권 중심 영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강 신임 행장은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선 " "하반기 이자수익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중을 7대3 정도로 해서 수도권 위주로 집중 성장을 할 예정"이라며 "늘어나는 연체 자산과 부실채권(NPL) 자산을 줄이며 이자 자산으로 돌리면서 목표하는 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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