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 새롭게 언급…"물가보다 유심히 봐야"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한 경제심리에 대한 우려를 두 달째 이어갔다.
경제심리 위축에 따라 고용이 둔화했으며,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기재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되고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분석에서는 '경기 하방위험 증가 우려'라는 표현 사용했지만, 이번 달에는 '경기 하방압력 증가'라는 부정적인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표현을 썼다.
김귀범 기재부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분석과장은 "조만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될 텐데, 전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말했다"며 "그것을 참고해 '우려'라는 단어를 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나 내수 특히 건설 경기 등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고, 계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기재부는 고용 둔화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심리 위축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작년 12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 대비 12.3포인트(p),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5p 감소했는데, 이러한 심리 악화는 고용에 즉각적으로 충격을 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만2천명 감소했다.
취업자가 감소한 건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건설업(-15만7천명)과 제조업(-9만7천명), 도소매업(-9만6천명) 등 주요 업종에서 일제히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취업자는 16만명 가까이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김 과장은 "고용이 오랜만에 마이너스가 나왔다. 이제는 물가보다 고용을 더 유심히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거시정책에서 중요도가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고용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의 주요 지표에서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서비스업 생산은 0.2%, 건설업은 0.2% 각각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은 0.3% 줄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줄었다.
12월 소매판매는 신용카드 승인액, 승용차 내수 판매량, 백화점 매출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마트 매출액 감소(-3.0%)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11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가 2.9%가량 큰 폭으로 감소하며, 총 0.2% 줄었다.
12월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환율 상승과 기저 영향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가며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지만,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불확실성은 커졌다.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다행히 수출은 견조한 모습으로 우리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를 견인하고 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61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은 26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3% 늘었다.
다만, 김 과장은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라 조업일수가 4일이나 모자라기 때문에 안 좋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2월 수치와 같이 묶어서 봐야 한다"고 알렸다.
한편, 추가경정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 과장은 "추경은 국회나 다른 모든 고려사항이 관련돼 있어 의견을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관계기관이 공조해 2025년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정책방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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