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신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 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KDN의 전문성과 두산에너빌리티 보유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만들어갈 혁신적인 성과로 에너지 산업 첨단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내·외 에너지산업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한전KDN,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MOU
사진설명: 왼쪽부터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박상형 한전KDN 사장.[출처: 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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