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9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6포인트(0.05%) 하락한 3,286.65에, 선전종합지수는 4.52포인트(0.24%) 상승한 1,902.27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장 중 한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선전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도 미중 간 관세 관련 긴장감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간밤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에게 수출하는 양이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양)보다 5배 많다"며 "긴장 완화는 중국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날 브릭스(BRICS) 외교장관 회의에서 "신흥 시장 국가들을 결집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싸우게 할 것"이라며 사실상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대형주 300개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0.17% 하락했다.

한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4위안(0.02%) 내려간 7.2029위안으로 고시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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