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동양·ABL생명이 우리금융지주 품에 안기면서 생명보험업계 5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의 동양·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에 대한 자회사 편입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논의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 후 방카슈랑스 및 자산운용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생보업계는 작년 말 총자산 기준 삼성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275조3천211억원, 교보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122조4천90억원, 한화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122조1천350억원으로 '빅3'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4위와 5위는 신한라이프와 NH농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으로 59조6천178억원과 53조2천536억원의 총자산을 보유 중이다.
우리금융이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34조5천776억원)과 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18조8천144억원) 인수에 성공하면서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지으면 농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을 제치고 업계 5위권 생보사로 오르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KB금융에 이어 우리금융의 등장으로 기존 생보업계 빅3 체제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지주들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통합작업(PMI)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일단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을 현재처럼 운영할 예정이다.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던 성대규 단장이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경우엔 외부에서 전문 경영인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대규 단장은 과거 신한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사장으로 재직 시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작업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성 단장은 '보험 전문가로' 재정경제부 보험증권제도과 서기관과 금융위 보험·은행과장을 거친 후 2016년부터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신한금융에 합류했다. 이후 2021년까지 신한생명 CEO를, 2022년엔 통합법인의 초대 CEO를 맡았으며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관(官)과 민(民) 모두에서 전문성을 쌓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결국 동양·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인수에 성공했다.
다만,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지난해 3천102억원과 1천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4.9%, 30.3% 증가했지만, 재무건전성은 악화하고 있다.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작년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155.5%로 2023년 말 193.4%보다 37.9%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ABL생명의 킥스비율도 153.68%로 32.28%p 떨어졌다. 그동안 동양·ABL생명은 자본성증권을 통해 킥스비율을 방어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0월 후순위채 3천억원을, ABL생명은 작년 9월과 12월 2천억원과 1천억원에 이어 지난달 1천5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 공동재보험 등을 활용해 킥스비율 하락에 대비하고, 자산 리밸런싱과 부동산 처분 등도 병행해 증자 없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노조와의 위로금 및 고용승계 등에 대한 협상도 넘어야 할 산이다.
동양·ABL생명 노조는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위로금 규모를 총 1천200% 정도로 책정해 요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이 동양·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합병 작업에 나설 경우 중복 업무 등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937명과 752명으로 합하면 1천689명에 달한다. 삼성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5천163명), 교보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3천831명), 한화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2천783명)보다는 적지만 신한라이프(1천550명), 농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1천44명)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앞서 2021년 신한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오렌지라이프, 2023년 KB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푸르덴셜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이 각각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로 통합법인을 출범하기 전후에 효율화 작업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
동양·ABL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노조는 지난달 초 우리금융에 고용보장과 보상방안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동양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노조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인수한 이후에 대화하자고 한 만큼 노조와의 협상을 본격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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