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회계제도 변화에 따라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하락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자본성 증권의 콜옵션 행사를 앞둔 보험사들은 킥스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카지노 바카라당국이 킥스 규제의 하한을 낮춘다고 하지만 제도가 확정되기 전 추가 조달이 필요한 보험사들은 최소 5년은 이자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6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8일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방침이다.
롯데손보의 작년 말 기준 킥스 비율은 154.59%로 이를 기준으로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킥스 비율은 149.49%까지 낮아져 감독 기준을 하회하게 된다.
롯데손보는 올해 2월 1천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했으나 수요예측 이후 발행을 철회하기도 했다.
1분기 킥스 비율이 이달 말 발표되는 만큼 감독 기준을 웃돌 여지는 많지만, 올해 들어 장기선도금리(LTFR)도 4.55%에서 4.30%로 낮아졌고, 최종관찰만기도 23년으로 연장되는 등 킥스 관리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주요 카지노 바카라지주 계열 보험사들도 1분기 킥스 비율이 낮아졌다.
신한라이프의 킥스 비율은 작년 말 205.7%에서 올해 1분기 188.3%로 17.4%포인트(p) 낮아졌고, KB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186.4%에서 182.1%로, KB라이프생명은 263.1%에서 242.5%로 하락했다.
킥스 부담이 예고된 상황에서 보험사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카지노 바카라당국이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자본규제 고도화를 통해 킥스 부담을 줄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카지노 바카라위원회는 후순위채 조기상환 등 킥스 규제 기준을 150%에서 130%로 하향 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3분기까지 콜옵션을 행사해야 하는 보험사들도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율 준수를 위해 자본성 증권을 발행할 경우 최소 5년은 이자로 조달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발행하지 않을 경우 킥스 비율 하락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롯데손보 이후에도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6월 150억원, 9월 500억원의 콜옵션을 앞두고 있다.
흥국화재는 7월 말 400억원, 신한라이프는 8월 말 3천억원 규모의 콜옵션 행사일을 맞이한다.
회계제도 개편에 대비해 이미 보험사들은 1분기 중 4조7천억원 이상의 자본성 증권을 발행했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자본규제 고도화에 따라 130%를 유지할 수 있는 보험사가 대부분이지만 제도가 실시되기까지 남은 시기의 자본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 바카라당국에서는 3분기 자본규제 고도화 실시 이전까지는 정해진 킥스 비율을 관리하도록 주문한다는 방침이다.
카지노 바카라당국 관계자는 "회사가 자본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규정 변경까지는 현재 규제 수준에 맞춰서 관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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