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윤은별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하지 못한 데엔 금융당국의 제동이 결정적이었단 평가가 나온다.

8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연기하고 채권자들과의 상환 절차를 거쳐 조기상환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채권이 지난 2020년 5월 7일 발행된 만큼, 만기 후 첫 영업일인 이날 콜옵션을 행사해야 했으나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콜옵션 행사를 연기한 것이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작년 말 154.59%로, 이를 기준으로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킥스 비율이 149.49%까지 낮아지게 된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당국은 콜옵션 행사 후 킥스 비율이 150%를 상회해야 콜옵션 행사를 승인한다.

1분기 킥스 비율이 이달 말 발표되는 만큼 킥스 비율 상향의 여지는 남아있으나, 장기선도금리(LTFR) 인하 및 최종관찰만기 연장을 고려하면 킥스 비율 상향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연기해야 했던 배경엔 적기에 자금 조달을 못했던 것이 자리한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후순위채 발행 철회를 공시하면서 "금리 상황, 급격한 경제와 대외 여건 변화 및 새로운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행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대표 주관사와 협의해 본 채무증권의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는 1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7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통상 인수단에서 미매각 물량을 인수하면서 발행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는 철회를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가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에서 원칙 모형이 아닌 예외 모형을 적용하면서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당국의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당국은 지난해 11월 가이드라인을 통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산출 시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원칙 모형을 적용하라고 발표했고, 특별한 사정에 따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예외 모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보험사 중 예외 모형을 적용한 곳은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가 유일하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당국은 롯데손보가 예외 모형을 적용하면서 그에 따른 위험 사항을 공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킥스 비율의 경우도 예외 모형 적용 시 154.59%지만 원칙 모형을 적용할 경우 127.42%로 악화한다.

이에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는 후순위채 발행 철회를 결정했고, 킥스 비율을 높이지 못하면서 이번 콜옵션 행사 요건을 맞추지 못한 셈이다.

한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권 관계자는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조달을 하려 했고 수요예측까지 마무리된 만큼 발행을 하지 않을 이유는 적었다"며 "자본 요건에 대한 당국의 요구가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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