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7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저가 매수세와 TSMC 실적 호조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79포인트(0.6%) 오른 39,901.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0.41포인트(0.72%) 상승한 2,839.81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국내 참의원 선거를 앞둔 경계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이 증시를 짓눌렀지만,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장중 나온 TSMC 발표 이후 일본 증시는 상승폭을 늘렸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급증한 3천983억 대만달러(약 18조8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이자, 시장 전문가 예상치 3천779억 대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6월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섰으나 시장 예상치는 하회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1천531억엔(약 1조4천36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3천539억엔 흑자로, 이번 6월 무역수지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6% 오른 148.741엔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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