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가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부터 새너제이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만 주변지역)로 무인 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CNBC가 19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웨이모는 지난 3월 무인 승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승객 안전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자율주행차 운행 구역을 넓히기 위한 필수 단계다.
CPUC가 이 계획을 승인하면서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우스 베이와 새너제이까지 운행지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웨이모는 X(구 트위터)에 "CPUC가 사우스 베이 지역과 새너제이 대부분에서 무인 상업용 승차 호출 서비스 운영을 허가해 줘서 매우 기쁘다"며 "당장은 운영에 큰 변화는 없지만 향후 더 많은 샌프란시스코만 주변 지역으로 웨이모 원의 혜택을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의 서비스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자율주행차의 시험과 배치와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알파벳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웨이모가 주당 25만 회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달 웨이모는 도요타와 로보택시 기술을 개인 차량에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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