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육지 및 제주 지역의 전력계통 부족 및 발전소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540MW(메가와트)에 달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규모 ESS는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 40MW 규모로 세울 계획이다. 최근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봄가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전력계통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어가 발생하면서 ESS 추가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ESS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출력제어 빈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가격 요소와 함께 계통 기여도, 안전성 등 비가격 요소를 종합 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세부 내용은 ESS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공지사항을 참조하라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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