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베트남 정부와 희토류 산업 협력을 위한 고위급 협의에 나섰다.

LS전선은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이상호 LS에코에너지[229640] 대표가 전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호앙 롱 산업자원통상부 차관과 희토류 자원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2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방한 당시 열린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협의에서 구 대표는 방사성 물질 관련 인허가 및 환경 규제 정비, 현지 광산업체와의 협력 기반 조성 등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미중 갈등 장기화로 중국이 희토류 산화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베트남이 새로운 공급처로 주목받는 데 따른 대응이다.

현지 유망 광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 등과 협력해 희토류 정제·금속화 기술 확보 및 베트남 자원과 연계한 단계별 밸류체인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베트남에서 축적해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글로벌 희토류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베트남 산업자원통상부 협의(오른쪽 구본규 LS전선 대표)
[출처: LS전선]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