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포드자동차(NYSE:F)가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약 11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낮 12시 05분 현재 포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0.16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1~2024년형 브롱코, F-150, 엣지와 2023~2024년형 이스케이프, 코세어, F-250, F-350, F-450, F-550, F-600 시리즈 등이다. 또한 2022~2024년형 익스페디션, 2022~2025년형 트랜짓, 2021~2023년형 머스탱 마하-E, 링컨 노틸러스, 2024년형 레인저, 머스탱, 2022~2024년형 내비게이터 등도 포함된다.
NHTSA는 해당 소프트웨어 결함이 후방카메라 영상의 지연, 정지 또는 미표시 현상을 초래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 측은 이 문제로 인한 경미한 물적 피해 사고 1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해당 결함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운영체제로, 앱 제어 및 지도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포드는 이와 별도로 지난 4월에도 후방카메라 문제로 총 28만9천 대에 대한 두 건의 리콜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카메라 장치 자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포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반복되는 후방카메라 이슈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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