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 유가가 미국 무역법원의 관세 제동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29일 오후 4시 10분 현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1.83% 오른 배럴당 62.9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미국에 더 많이 수출하고 적게 수입하는 국가들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대부분을 차단하자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원유 가격은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이 러시아 원유 유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제재를 도입할 가능성과 OPEC+의 7월 생산량 증산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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