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대체투자 확대…카지노 바카라주식은 비중 줄이되 규모는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중장기 기금운용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대체 자산을 확대하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이 내년에도 국내채권 보유 규모를 축소하는 기조를 이어간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국내주식 14.4%, 해외주식 38.9%, 국내채권 23.7%,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5.0%로 정했다.
올해 말 목표 비중과 비교했을 때 국내주식과 국내채권만 각각 0.5%포인트(P)와 2.8%P 줄었다. 해외주식과 대체투자는 3%P와 0.3%P 확대했다.
해외·대체자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카지노 바카라자산을 매년 꾸준히 축소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카지노 바카라채권을 집중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기대수익률이 더 낮고 카지노 바카라 자산시장에서 국민연금이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카지노 바카라채권을 위주로 축소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카지노 바카라주식은 보유 규모가 유지되는 방향으로 목표 비중을 줄여 카지노 바카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카지노 바카라채권은 매년 15조~20조원씩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의결하고 있다.
올해 말과 내년 말 기금 규모가 각각 전년도보다 기금운용 목표수익률인 5.5%씩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국민연금은 내년 말에도 카지노 바카라주식 목표 규모가 194조원으로, 190조원대로 유지된다. 올해 말 목표 규모보다는 4조원 더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3월 말 카지노 바카라주식 규모와 비교하면 43조5천억원의 추가 순매수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카지노 바카라채권은 기금 규모가 목표수익률만큼 매년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내년에만 매도해야 할 규모가 19조원 안팎으로 계산된다. 올해 3월 말부터 내년 말까지 축소해야 할 카지노 바카라채권 규모는 18조6천500억원 정도다.
지금까지 매년 국내채권 규모를 줄여나가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국민연금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많이 축소됐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채권 내 종류별 비중은 올해 3월 말 기준 국채 44.2%, 특수채 19.8%, 금융채 15.0%, 회사채 9.0%, 자산유동화증권(ABS) 4.9%, 지방채 4.0%, 통안채 3.2% 등이다.
국민연금이 카지노 바카라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방채 등을 제외하고는 10% 안팎으로 축소됐다.
IB 한 관계자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국민연금이 들어오는 강도가 체감상 낮아졌다"며 "연초 포스코와 같은 AA+급 이상 우량채를 대상으로는 강하게 들어왔지만, 최근 진행된 A급 회사채에는 금리를 높게 불러서 하나도 받아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카지노 바카라 채권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지방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작년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채, 지방채, 특수채 등에서 국민연금의 점유율이 높다. 특히 지방채 같은 경우 47.5%로써 향후 국가재정과 관련한 채권 운용에 제약으로도 작동할 우려가 있다"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지방채 비중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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