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금은 4.5%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5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또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4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7천명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11만5천명)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4월 수치(6만2천→6만명)도 줄었다.
앞서 4월 민간 고용도 당시 전망치(11만5천명)를 크게 밑돈 바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생산 부문은 2천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천연자원·광산(-5천명), 제조(-3천명) 등이 부진했다. 건설은 6천명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은 3만6천명 늘었다. 무역ㆍ운송ㆍ유틸리티(-4천명), 교육·헬스 비즈니스(-1만3천명),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7천명)에서 감소했다.
반면, 레저·호텔(3만8천명), 정보(8천명), 금융(2만명)은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3천명, 1만3천명 줄었다. 중견기업은 4만9천명 늘었다.
소기업은 1인 이상 49인 이하, 중견기업은 50인 이상 499인 이하, 대기업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5월 임금은 4.5% 상승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올해 초 강세를 보였지만 기세를 잃고 있다"면서도 "5월 임금 상승률을 거의 변화가 없으며 기존 직장인과 이직자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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