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선을 밑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한국은 현재 미국 재무부와 무역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시장의 힘이 그런 방향을 강요할 경우 한국 당국은 원화 강세를 허용하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주식은 이번 주 4% 상승했으며, 달러-원 환율 움직임은 1,350원 아래로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다 안정된 정치 환경과 재정 부양책 가능성은 포트폴리오 투자 및 원화에 대해 고무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한국의 정치적 전개로 인해 원화는 지난 한 달간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낸 신흥국 통화가 됐다"고 부연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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