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인출기엔 카지노 꽁 머니 시대…"꾸준한 알파가 핵심"
변동성 지양하고 철저한 상대가치 전략 고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전반적으로 듀레이션(만기)보다는 커브(수익률곡선) 전략과 섹터 전략 등 상대가치에 더 초점을 맞춰 운용합니다"
카지노 꽁 머니은 안전자산이다. 적극적으로 변동성에 투자하는 게 아닌 꾸준하게 시장의 수익률을 뛰어넘는 알파(Alpha, α) 수익률을 추구하는 승부사가 있다.
너도나도 수익률을 좇는 투자의 세계에서 주식은 두 자릿수 수익률로 투자자의 시선을 빼앗지만, 구조적으로 자산 인출기를 앞둔 시점에 카지노 꽁 머니 투자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는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카지노 꽁 머니 상장지수펀드(ETF)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6일 허익서 신한운용 채권ETF운용팀 팀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하게 금리 방향을 예측해서 듀레이션을 크게 가져가기보단, 상대적 고평가된 자산을 줄이고 저평가된 자산을 편입해 꾸준한 알파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금리와 경제 환경에서 흔들림 없이 허 팀장은 상대 가치 전략에 기반한 운용 철학을 지켜왔다.
허 팀장은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스타일은 지양한다"며 "카지노 꽁 머니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보다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기에, 이런 투자 성향에 맞는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팀장은 신한운용의 국내 채권형 ETF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주니어 운용역과 함께 채권운용실 산하에서 채권운용1팀 등 5명의 인력이 실 단위로 협업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SOL 종합카지노 꽁 머니(AA-이상)액티브' ETF로 시가총액이 9천684억 원을 자랑한다. 경쟁 상품 대비 견조한 수익률로 신한운용 카지노 꽁 머니형 ETF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다음으로 만기 3개월 이내 기업어음(CP)이나 전단채 등 크레디트 카지노 꽁 머니을 선별해 파킹형 대비 알파 수익률을 내는 'SOL 초단기카지노 꽁 머니액티브'와 가장 최근 출시한 만기 1.5년 크레디트에 투자하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등을 들었다.
이 상품에는 허 팀장의 장기인 크레디트 선별 능력이 녹아있다.
허 팀장은 1983년생으로 지난 2012년 산은자산운용(현 KDB산은자산운용)의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로 출발했다. 이전에는 회계사로 회계법인에 근무했다. 이후 신용평가사 등을 거치며 기업신용 분석에 대한 실무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다.
허 팀장은 "시장 전체가 안정되는 구간에서는 크레디트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라며 "연초 대비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A등급 이하 일부 섹터는 여전히 금리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단기 회사채 ETF 상품은 이러한 시장 여건에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지난 2월 출시된 후 3개월 수익률은 0.88%로 카지노 꽁 머니형 상품 가운데 상위 20%를 기록했다.
이처럼 알파 수익률을 내는 원천이 되는 크레디트 역량은 허 팀장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조직 지원에 힘입어 가능했다.
카지노 꽁 머니운용본부는 아래에 크레디트 리서치팀을 두고 있다. 매주 크레디트 회의를 열고 신용 리스크 이슈와 발행시장 모니터링 등으로 유니버스(투자군)를 관리한다.
허 팀장은 "애매한 종목은 절대 독단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크레디트 리서치팀과 논의한 후에 결정하고 리스크는 사전에 최대한 통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운용은 과거 카타르국립은행(QNB) 자산담보기업어음(ABCP) 부실이나 레고랜드(강원중도개발공사) 사태 등 주요 신용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허 팀장은 하반기 카지노 꽁 머니시장 투자 환경은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허 팀장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왔지만, 최신 미국 고용 지표가 대폭 하향 수정되는 등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8월보다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크게 보지만, 가계부채가 어느 정도 정책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에서 국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면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절대적인 금리 레벨이 낮아지면, 하반기 크레디트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노린 투자 필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허 팀장은 "현재 크레디트 시장에서 고평가가 우려되는 섹터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연초 이후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A등급의 카지노 꽁 머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투자 매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2기에 관세 노이즈가 있지만, 과거 1기처럼 미·중 무역 갈등이 전면화되는 흐름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는데, 어느 정도 중국과도 미국이 서로 양보할 건 조금 양보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 같다"며 "자산시장의 변동성 자체가 확실히 1기보다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꽁 머니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 수요는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 팀장은 "기관 입장에서도 ETF가 유용한 경우가 있다"며 "보험사의 경우 변액보험의 소규모 펀드는 100억 원 수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ETF에 투자하면 구조화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 측면에서도 ETF 투자가 더 유리하다. 허 팀장은 "공모펀드 수수료가 10bp~20bp 수준이지만, ETF 같은 경우엔 5bp 정도로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허 팀장은 "ETF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라며 "은퇴가 임박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카지노 꽁 머니형 ETF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산 인출기를 준비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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