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DR 후기…"美생산기반 日 대비 우위…하반기 환율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현대차가 미국의 상호관세 충격을 경쟁사에 비해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윤혁진·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차 NDR 후기'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미국 관세 영향은 생각보다 잘 관리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미국의 자동차 품목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인 25%를 부과받았고, 전일(7일) 이후 새로운 15%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를 적용받고 있다.

현대차는 2분기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관련 비용을 8천282억 원 반영했지만,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대응 방안으로 20%~30% 정도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비용은 5천억 원 후반대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 대응 방안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제네시스·하이브리드 등 고가 차종 위주 생산 ▲캐나다 수출 물량을 미국 시장으로 전환 ▲200여 개 현지 부품사 스크리닝을 통한 원가 절감 ▲앨라배마 신공장 증설 ▲차량 가격 자연 인상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고가 차종 위주로 생산한다면, 미국 내 공장이 없는 일본의 티어2 브랜드 위기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의 관세 영향은 회계연도 기준 내년 1분기 4천500억 엔, 연간으론 1조4천억 엔으로 전망했다. 반면 SK증권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현대차에 관세로 인한 영업이익 영향을 각각 1조 원과 8천272억 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HEV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일타쌍피 가능하다"며 "내년 신차 모멘텀이 강해지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는 극도의 저평가 구간이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환율과 미국 시장의 수요가 양호할 경우 연초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률(OPM) 7%~8% 전망치를 유지하고, 하향하더라도 6%~7%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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