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AI 호재 한꺼번에 반영

다음주엔 미국 셧다운 장기화 '촉각'

온라인카지노 총판 일별 주가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연휴 중 미국에서 나온 인공지능(AI) 호재를 주가에 반영하며 급등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3,600이라는 신기록을 주도했다.

다만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보다 하락한 업종이 더 많은 장세로, 일부 종목만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가 두 자릿수 폭등했다.

로봇은 온라인카지노 총판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처럼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소프트뱅크의 로봇업체 투자 소식 등으로 로봇기업 주가가 크게 뛰었다.

◇삼전·하닉 급등…질주한 AI 테마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3,549.21)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추석·한글날을 맞이해 5영업일을 내리 쉬었던 코스피는 장초반에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넘어섰고, 장후반에 3,620.05까지 올랐다.

3,400선을 넘어선 지 보름 만인 이달 2일에 3,500선을 돌파했던 온라인카지노 총판가 이날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연휴 중에 쌓였던 AI 호재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인 GB300에 쓰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하게 됐다. 주요 고객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가 UAE로 AI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뉴스는 주요 HBM 공급사인 SK하이닉스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온라인카지노 총판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6.07%)와 SK하이닉스(8.22%)가 온라인카지노 총판를 견인하는 가운데 삼성전기(7.51%)·한미반도체(18.39%) 등 AI·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다른 기업의 주가도 폭등했다. AI 인프라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SMR 기업 두산에너빌리티도 14.97% 치솟았고, 전력기기 회사인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각각 5.60%, 6.09%씩 올랐다.

다만 AI 테마에서 벗어난 업종이 대체로 하락하며 상승 업종보다 하락 업종이 두 배 이상 많은 장세가 나타났다.

◇온라인카지노 총판닥에선 로봇株 폭등…미국 셧다운 예의주시

온라인카지노 총판닥에서는 로봇이 이날 증시의 주연인 반도체 못지않은 조연으로 활약했다. 클로봇이 상한가를 쳤고, 삼현·로보티즈가 20% 이상 폭등했다. 온라인카지노 총판닥 시총 4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15% 급등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스위스 대기업 아세아브라운보제리(ABB)의 로봇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로봇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인수가는 53억7천00만 달러(약 7조6천억 원)로, 내년 중후반쯤에 인수가 끝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기존 소프트뱅크로보틱스그룹 등의 기술 기반 보완으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면서, 초인공지능(ASI) 실현을 향한 진화와 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카지노 총판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61%) 상승한 859.49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다음 주 시장은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를 지켜볼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이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금융시장 영향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5일은 미국 군인 등 공무원의 급여 예정일로, 이 날짜를 넘길 경우 셧다운이 미국 경기와 소비, 고용에 미칠 심리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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