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신기록 경신하며 합산 시총 870조원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0일 나란히 역대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를 새로운 대형 계약으로 찍어누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2일) 대비 6.07% 오른 9만4천40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2021년 1월 11일(9만1천원)을 뛰어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장중에 거래된 가격을 포함하면 2021년 1월 11일의 9만6천800원이 아직 가장 높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도 이날 8.22% 상승한 42만8천원에 마감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겼다.

삼성전자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단순 합산하면 약 870조원에 달했다.

두 회사 주가는 AI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반영하며 우상향하고 있다. 연이어 발표된 블록버스터급 계약이 끈질긴 'AI 거품론'을 차츰 물리치는 모양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 1일 삼성전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와 메모리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는 매달 웨이퍼 90만장에 달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력의 2배 이상이다. 단 한 군데 기업으로도 막대한 메모리 수요를 확인한 셈이다.

엔비디아의 대항마이자 주요 HBM 고객인 AMD가 지난 6일(현지시간) 오픈AI와 발표한 파트너십도 순풍을 더했다. AMD는 오픈AI에 다년간 수백억달러 규모의 AI 가속기를 공급하고, 오픈AI는 AMD 지분 10%를 취득할 수 있는 워런트를 확보했다. 이 소식 역시 AI 생태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아울러 AI 가속기 제조를 장악한 대만 TSMC가 매 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신고하는 것 역시 HBM 수요가 탄탄할 것이라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HBM 매출액은 작년 170억달러에서 올해 340억달러로 두 배가 되고, 2030년에는 1천억달러(약 14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욜그룹은 "선도 공급업체인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은 수요 폭증으로 완판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오는 14일 발표한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하이닉스도 이달 하순 발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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