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 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1시30분 현재 전장대비 0.65bp 오른 1.7032%에 거래됐다.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가 총리에 취임할 경우 재정 확대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경계감이 팽배하고, 이에 따른 채권 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전일 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경제 정책과 관련, "무엇보다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재 취임 이전부터 적자국채의 추가 발행을 용인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총리 취임 이후에는 재정 확대 정책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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