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할인 유통체인 달러 제너럴(NYSE:DG)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또한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달러 제너럴
[연합뉴스 자료제공]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50% 상승한 109.32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 제너럴은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7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48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3억9천193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억6천332만달러 대비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4억4천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3억1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달러 제너럴은 고물가와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산층 및 고소득층 고객 유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 제너럴은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순매출 성장률을 기존 3.4~4.4%에서 3.7~4.7%로 상향했고, 연간 희석 EPS 전망치를 기존 5.10~5.80달러에서 5.20~5.80달러로 높였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1.2~2.2%에서 1.5~2.5%로 상향했다.

달러 제너럴의 토드 바소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벤더 협력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소비자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부 제품은 대체하거나 생산지를 이전했고,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 압박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산층과 고소득층 소비자의 방문 빈도와 구매 금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를 더욱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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