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공식품 물가와 관련해, "식품업계에서 식품 원재료 가격과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 가격을 올리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업체와 협의해 가격 인상 품목 및 인상률 최소화, 인상 시기 이연, 할인 행사 진행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 폭 확대, 개인서비스 가격 카지노 게임 사이트 폭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다.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0% 올랐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2.3%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고, 과실과 채소 등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돼 신선식품 물가는 5.0% 하락했다.
특히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4.1%, 외식물가는 3.2%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임혜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정부는 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 원재료 할당 관세 적용, 수입 부가세 면제와 같은 세제·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정부가 향후 추진할 가능성이 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임 과장은 "추경 규모와 반영 사업 등에 따라 영향이 있어 현재 단언해 말하긴 어렵다"며 "필수 추경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크게 있는 것으로 보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내수 진작을 목적으로 한 35조원 이상의 2차 추경 편성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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