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4일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날 시장을 떠받쳤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4.23포인트(0.42%) 상승한 3,376.20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8.22포인트(0.92%) 오른 1,999.61로 최종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 주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통화로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볼 수 있을지를 기대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주 중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증권 및 보험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시장을 견인했다.

간밤 미국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중국 시장의 반도체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마감 무렵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수 상승세가 제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시진핑 주석을 좋아한다.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매우 거칠고(강경하고) 협상하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 마감께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3시 58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상승한 7.1916위안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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