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내달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이 회사의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되면서다.

1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는 "차트 분석 기법 중 바 패턴 기법을 적용한 결과, 약 195달러의 주가 목표를 예측한다"며 "향후 주가 움직임이 이전의 패턴과 일치한다면 주가는 8월 말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수익성 높은 여러 방위 계약 체결과 기업 및 정부의 AI 지출 급증에 힘입어 상승가도를 달려왔다.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팔란티어가 북미와 유럽 연방정부 지출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AI 및 에너지 주도전략에 대한 집중이 또 다른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다만 인베스토피디아는 "주가가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방어하지 못한다면 가격은 125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주가가 더 깊은 조정에 들어가게 될 경우 107달러 근처에서 하단 지지력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장 대비 0.38% 내린 148.58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오전 장중에는 최고가인 151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2.51% 치솟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에도 340% 이상 오르며 S&P500 구성 종목 중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팔란티어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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