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 국채 20년물 금리가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초반 일본 10년물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다다른 데 이어서다.
1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현재 일본 2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69bp 오른 2.6385%에 거래됐다.
이는 1999년 이후 26년여 만에 최고치다.
같은 시각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9bp 오른 1.5895%에, 30년물 금리는 3.29bp 상승한 3.1965%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도 이날 개장 직후 1.5953%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국채 시장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나올 것이란 우려 속에 매도세를 쏟아내고 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지지율 하락으로 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로 상승한 점도 이날 일본 채권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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