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 국채 금리가 개장 초반부터 상승하며 17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15일 오전 9시31분 현재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1.22bp 상승한 1.588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2.52bp 상승한 2.6368%, 30년 금리는 2.02bp 높은 3.1838%를 각각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개장 직후 1.5953%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국채시장은 전일 참의원 선거 경계로 초장기물 위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하루 전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소비자물가(CPI)에 대한 경계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도 초장기물 외에 10년물 구간까지 상승 흐름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일 일본 2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나올 것이란 우려 속에 상승폭을 키운 바 있다.

일본 10년 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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