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삼성, 텍사스 공장서 차세대 AI6 칩 생산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론 머스크는 삼성(삼성전자)이 테슬라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내가 직접 생산 라인을 돌며 진척 속도를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게다가 이 반도체 공장은 내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연속해서 올린 게시글을 통해 "삼성의 거대한 신규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반도체를 만드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은 현재 AI4를 만들고 있다"며 "TSMC는 이제 막 설계를 마친 AI5를 처음에는 대만에서, 그다음에는 애리조나에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과 22조8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33년 말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와 이미 거래 중인 테슬라가 이번 계약의 당사자이고, 해당 정보에 대해 익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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