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 "연준의 독립성을 100% 존중하지만, 경제지표들은 금리인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나온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보면, 물가 상승 압력은 크게 떨어지고 성장률은 매우 높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계절 조정 기준 2분기의 전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예비 집계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 -0.5%에서 반등한 수치다.
동시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1% 올라 전 분기의 3.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이 만약 결정한다면, 행동을 취할 여력은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FOMC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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